존재 자체의 가치와 아름다움 : 너드커넥션 - "그래도 우리는" | kiddo 음악 추천

2024. 8. 20. 15:24음악/음악 추천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은 한국의 인디 록 밴드로,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밴드는 특유의 정교한 사운드와 깊이 있는 가사로 주목받으며, 2017년 첫 EP 앨범 'Nerd Connection'으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얼터너티브 락, 그리고 인디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특히 보컬 서영주의 독특한 목소리와 밴드 멤버들의 탄탄한 연주가 조화를 이루어 너드커넥션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낸다.

 

너드커넥션의 정규 2집 '그래도 우리는'은 삶의 복잡함과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앨범은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깊은 메시지와 함께 한층 성숙해진 사운드를 담고 있으며, 총 14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앨범의 주제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멋진 일"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하며, 이는 타이틀곡 'Losing Myself'를 포함한 여러 곡에서 잘 드러난다. 음악적 스타일은 이전 작품에 비해 더욱 다채로워졌으며, 특히 'Headshrinker'와 'Cash'는 독특한 진행 방식과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그래도 우리는 앨범커버

앨범 커버는 고요손 작가의 작품으로,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림자 놀이'는 앨범의 오프닝 트랙으로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존재를 찾는 과정을 그려내며, 무겁지만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Psychiatric Hospital'은 두 번째 트랙으로, 정신적 혼란과 고통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RHCP(Red Hot Chili Peppers)가 생각나는 펑키한 기타리프와 보컬의 에너지가 특징인 곡이며 후반 부 기타솔로는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