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올해의 KPOP? : aespa 'Supernova' & 'Armageddon' 리뷰 | kiddo 음악추천

2024. 6. 23. 18:00음악/음악 추천

에스파(aespa)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4인조 걸그룹으로, 2020년 데뷔 이후 독창적인 세계관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멤버는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멤버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Armageddon”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은 2024년에 발매되었으며, 그룹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입니다. 이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스파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게 들어 제 기준 올해의 KPOP은 이미 aespa의 'Supernova'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aespa <Armageddon>을 알아보겠습니다.

 

1. Supernova

 

 

"Supernova"는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입니다. 이 곡은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어 표현하며, 에스파의 세계관 시즌 2의 본격적인 스토리텔링을 예고합니다. 가사에서는 내 안의 대폭발이 시작되었음을 힙한 무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깜짝놀랐습니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비트와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면서 타이틀명처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아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올드스쿨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를 적절히 혼합하여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뮤비에서도 AI영상을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요소를 첨가하여 더욱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뮤비 속 AI영상을 활용한 부분

 

2. Armageddon

 

 

 

  "Armageddon"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와 올드 스쿨 힙합 무드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입니다. 이 곡은 에스파의 세계관 시즌 2를 담고 있으며, 각기 다른 세계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가사에서는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Supernova가 선공개되고 더블 타이틀인 Armageddon에 대한 기대 역시 올라갔는데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Supernova보다 호불호 덜갈리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KPOP의 역사가 오래되면서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외국 POP의 경우 점점 더 진지해지고 담백해지는 느낌인데 KPOP은 반대로 점점 더 새로워지고 재밌어지고 있어 더욱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에스파의 “Armageddon” 앨범은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 타이틀 곡 모두 에스파의 음악적 색깔과 세계관을 잘 담아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